한국팀이 일본 내 8개 지역대표팀과 치른 국제 팀 매치에서 남녀 준우승을 기록했다.

제9회 유니클로 일본 주니어 골프 컵(국제 팀 매치) 최종 3라운드가 4일(현지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톰 왓슨 골프 코스에서 종료됐다.

일본골프협회(JGA)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일본 내 8개 지역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처음 외국팀(한국)을 이 대회에 초청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한국팀으로 남녀 선수 3명씩을 파견했다.

대회 결과 한국팀은 남녀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 단체전은 2오버파 434타, 여자 단체전은 4오버파 436타를 쌓았다.

우승은 간사이팀이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5언더파 427타, 여자 단체전은 4오버파 436타를 적었다. 동률이었던 여자 단체전은 세 번째 선수 성적 비교로 간사이팀이 한국팀을 제쳤다.

한국 선수 중 개인 전 최고 순위는 손제이(동아중3·남자부 2위/2언더파 214타), 윤규리(학산여중3·여자부 3위/3오버파 219타)가 기록했다.

개인전 남자부 우승자는 간사이팀의 오가와 고타로(7언더파 209타), 여자부 우승자는 시코쿠팀의 사토 사라(1오버파 217타)가 차지했다.

남자부에 출전한 김로건(제주제일고부설방통고1)은 공동 6위(7오버파 223타), 허승완(비봉중3)은 공동 13위(12오버파 228타)에 위치했다.

여자부에 나선 김규빈(학산여고1)은 4위(4오버파 220타), 이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1)은 공동 20위(18오버파 234타)로 대회를 마쳤다.

KGA의 다음 파견 대회는 2025 UAE Cup Powered by Emirates NBD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이퀘스트리언 슈팅 앤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2), 박서진(대전여고부설방통고3)이 출전한다.

(사진=대한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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