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상주 골프장이 44년의 역사를 지닌 순회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 대회를 처음 치른 블루원상주팀은 강봉석, 이준기, 최원철 선수를 출전시켜 합계 283타(142,141)로 단체.개인전 우승을 모두 독차지했다. 2위는 뉴코리아 골프장(박정현, 송충흠, 정환)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기록했던 뉴코리아는 이미 본대회 4회째 우승을 차지한 막강 팀으로 최종합계 293(149,144)로 2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300타(150,150)를 기록한 여주(임팔순, 조봉옥, 최동섭)가 3위에 랭크되었다. 개인전 1위는 블루원상주 대표 강봉석(만40세) 선수가 차지했다. 클럽챔피언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첫날 71타를 기록해 같은 팀 최원철 선수와 나란히 3위에 진입했던 강봉석 선수는 최종일 70타를 기록해 합계 141타로 최원철(2위/142-71,71) 선수를 1타차로 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강 선수는 6월 2일 참마루배 미드아마선수권자로 2주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기쁨도 만끽했다. 3위는 유성의 김근호 선수가 차지(143타-68,75)했다. 경북에 위치한 블루원상주 골프장(파72/6,281미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KGA 회원사 40곳이 참가해 각 골프장의 명예를 걸고 이틀간 불꽃 튀는 경쟁을 치렀다. 골프장 대표 3명으로 구성되어 출전한 인원은 총 120명. 3 best 2로 단체전 기록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