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던롭스릭슨/212-70,71,71)이 3일간의 질주 끝에 중간합계 4언더 파로 김효주(16·대원외고·국가대표)를 밀쳐내고 홀로 선두에 자리를 차지했다.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세 째 날, 김보경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몰아 전·후반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 파를 작성하고 단독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 3위에 랭크되었던 서보미(30)는 오늘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 파(213타-71,72,70)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심현화(22.요진건설)가 8번홀(파3·170M)에서 홀인원을 하며 데일리베스트 68타를 기록, 합계 1언더 파 215타로 정연주(19.CJ오쇼핑)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켜냈던 아마 김효주(16·대원외고1·국가대표)는 7오버 파 79타를 기록(합계 218타)해 8위로 내려앉았다.

<3R 결과>
1위  김보경    -4(212-70,71,71)
2위  서보미    -3(213-71,72,70)
T3위 심현화    -1(215-75,72,68)
T3위 정연주    -1(215-69,75,71) 
T5위 남지민    +1(217-71,75,71)
T5위 문현희    +1(217-70,75,72)
T5위 장하나    +1(217-74,71,72) 
T8위 김효주(A) +2(218-65,74,79)
T8위 김지희(A) +2(218-72,75,71)
T8위 김유리    +2(218-73,7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