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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종합우승 이대한, 김효주

4월 22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치러진 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고등부에 출전한 이대한(경신고2)과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1)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이대한은 1라운드에서 68타로 공동 1위에 올라 최종일 72타를 기록, 합계 140타로 남고부 1위는 물론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첫 시즌 전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한편 첫날 74타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김시우(육민관고1)가 합계 143타로 이재혁(이포고3/3위), 박상원(서울고2/4위)과 동타를 기록했으나 최종일 3언더파로 선전, 카운드 백에서 이겨 2위를 차지하는 행운을 잡았다. 

여고부 상위그룹은 쟁쟁한 국가대표들로 채워져 선두다툼이 일색이었다. 
그중 대표팀 막내 김효주가 첫날 7위에서 최종일 3언더 파 치며 단숨에 종합우승의 자리까지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우승자 김효주(70,69)는 전인지(함평골프고2/2위 69,70)와 나란히 동타를 이뤘지만 최종일 전인지보다 1타 앞선 69타를 작성하며 우승의 영광을 독차지하게 된 것이다. 첫날 69타로 공동 4위였던 김지희(육민관고2/141타)는 최종일 72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매년 4월 초 우리나라 주니어 골프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린다. 1999년 당시 고액의 비용을 들여 해외로 동계훈련을 떠나는 주니어 골퍼들을 국내로 유입시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사로 나서 동계훈련을 겸한 도내에 대회를 유치하였기 때문이다. 13회를 맞은 올해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960명의 주니어 선수가 출전해 지난 동계훈련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테스트하는 시험장이 되었다.
					 
<부별 1위 입상자>
남초부 김용태(대소초6)     151(72,79)
여초부 황여경(원주삼육초6) 147(69,78)
남중부 김선웅(대청중3)     147(71,76)
여중부 지한솔(영신중3)     148(71,77)
남고부 이대한(경신고2)     140(68,72)
여고부 김효주(대원외고1)   139(7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