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10.10.04

골프 국가대표“도하 영광 재현한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의 출정식이 내셔널타이틀한국오픈이 열리는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10월 4일 오전에 열렸다. 

대한골프협회와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브랜드인‘코오롱 엘로드’에서 주관한 이날 출정식은 출정경과보고, 선수단소개, 격려사 및 선수대표 소감, 공식유니폼과 후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남자는 김민휘(18.신성고), 박일환(18.속초고), 이재혁(17.이포고), 이경훈(19,한체대), 여자는 김현수(18.예문여고), 한정은(18.중문상고), 김지희(16.육민관고)가 선발됐다. 

선수대표로 출전 각오를 밝힌 이경훈은“2006년 전종목을 석권한 선배들의 업적이 있기에 다소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훈련을 열심히 해왔고 팀웍이나 기량이 월등해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도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출정식의 하이라이트는 양용은, 김대현, 노승열, 대리니 등 선배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태극기 선명한 유니폼을 직접 입혀주면서 격려하는 장면이었다.
이들은 7일부터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의 사전 행사로 열린‘엘로드 채리티 스킨스 게임’ 시작에 앞서 출정식에 참석하여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주었고, 스킨스 게임의 총상금 1억원중 5천만원을 골프꿈나무 육성과 국가대표 후원금으로 써달라며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