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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허정구배 제57회 한국아마 '우승 이상엽'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대회인 “허정구배 제5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010년 9월4일(금)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 (파72)에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9월3일(목) 3라운드가 태풍으로 취소되어 3라운드로 최종결선을 치룬 57회 한국아마선수권의 우승은 낙생고 1학년 이상엽 선수가 차지했다.

1라운드 72타 공동 23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상엽 선수는 2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하며 선두인 김민휘선수를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차분한 경기로 이틀연속 66타를 기록한 이상엽선수는 합계 12언더파 204타(72,66,66)로 이번 대회 우승컵을 가뿐히 들어올렸다.

2위는 이수민(육민관고2/국가상비군) 선수로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전후반 8개를 잡는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64타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2타차 준우승을 차지하였다(74,68,64). 3위는 1,2라운드 선두였던 국가대표 김민휘(신성고3/208타-66,71,71)선수가 차지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선수권은 아마추어선수권중 최고 평점(150점)의 국가대표 선발포인트가 주어지므로 국내 아마추어 기대주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대회다.

1954년 창설돼 올해로 57회째를 맞는 허정구배는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역사가 가장
긴 대회로,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