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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제17회 송암배 이창우, 김수연 선수 남.여부 우승 차지”

(재)송암 주최, 대한골프협회 주관 제1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4일간의 결전 끝에 대구골프장(파72/男6,600M/女6,075M)에서 종료됐다.

남자부 우승은 국가상비군 이창우(경기고2)가 3일 연속 선두자리를 지켜내 올해 값진 첫 승을 올렸다. 
작년 이 대회 2위를 기록한 이창우는 최종일 73타를 치며 합계 282타(69,70,70,73)로 국가대표 박일환과 동타를 만들며 연장전에 나가 연장 첫 홀(18번 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내며 생애 3번째(정암배,건국대총장배) 우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였던 박일환(속초고3)은 최종일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 파(69타)를 기록하며 박차를 가해 이창우와 동타를 이루며 선전했지만 우승을 가리는 연장전에서 파를 내 2위로 내려앉았다. 최종합계 282(70,73,70,69)를 기록하며 올해 호심배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자가 된 박일환은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3위는 3라운드 내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김남훈(중대부고1/국가상비군)이 역시 최종일 5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해 데일리베스트(68타)를 기록, 최종합계 284타(70,75,71,68)로 입상권인 3위에 랭크되었다.

여자부는 우승은 올해 중.고연맹 대회인 파맥스배와 건국대총장배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국가상비군 김수연이 차지했다.
국가상비군인 김수연(오상고1)은 3라운드 중간합계 219타 단독 2위에 올라 최종일 데일리베스트 68타를 기록하며 287타(72,74,73,68)로 2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강예린을 4타차로 앞서며 올해 3승 올렸다. 

2,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선두를 지켰던 강예린(육민관중3)은 3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김수연과 1타차로 단독 1위에 올랐다가 최종일 75타를 기록해 합계 291타(73,70,75,73)로 2위에 랭크되었다.

3위는 국가상비군 장수련(함평골프고1)이 차지하였다. 올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 우승자이자 4년째 국가상비군으로 활동 중인 장수련은 이 대회에서 3라운드 내내 중상위권에 머물다 최종일 강예린과 함께 최저타인 68타를 기록해 3위로 훌쩍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