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10.07.22

에머슨퍼시픽그룹배 종합우승 고등부 이황로, 전인지 차지

에머슨퍼시픽그룹배 제12회 MBC미디어택청소년골프최강전 종합우승은 고등부에 출전한 이황로와 전인지가 차지했다.

남자 종합우승자 이황로(전주고1/만15세)는 22일 에머슨내셔널 골프장(충남 연기군)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파72/6,276m)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국가상비군 배윤호(제물포고2/합계 15언더파 201타)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전국규모 대회로서는 처음 우승(2010 그린배 9위, 경희대 8위)을 거머쥔 주역이 됐다. 
올해 여자 종합우승을 차지한 함평골프고 소속 전인지(1년/국가상비군/만15세)는 이 대회 2연패 기록자다. 전년도에 중등부로 출전해 209타로 고등부 배희경을 꺾은(210타) 전인지는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으며, 최종일 65타(합계 203타)로 중등부 김예진을 제치고 두번째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부별 입상자를 살펴보면 

남고부 1위를 차지한 종합우승자 이황로의 뒤를 이어, 배윤호가 2위를, 2위와 1타차(202타)를 낸 국가상비군 이수민(육민관고2)가 3위에 머물렀으며,

여고부는 종합우승자 전인지가 차지했으며, 2위는 전종선(상당고1/204타)이, 3위는 합계 205타를 기록한 국가대표 배희경(남성여고3)이 차지했다. 

남중부는 2010년 경희대총장배 1위를 차지한 이재준(경신중3)이 최종일 69타를 기록해 합계 206타로 이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김시우(육민관중3/국가상비군)가 207타로 2위에, 함정우(천안중3)가 최종일 66타(-6)를 치며 선전해 208타로 3위에 올랐다. 

여중부는 최종일 경기에서 66타로 두각을 보인 김예진(동래여중3)가 206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5타(70,68,67)를 기록한 김희망(득량중3)가, 3위는 김희망과 동타를 기록해 카운트 백에서 밀린 김효주(육민관중3/국가대표/205타-68,69,68)가 차지했다.

한편 초등부 경기는 1라운드로 치러진다. 본 대회 남초부 1위는 임성재(한라초6)가 68타(-4)를 기록해 입상했다. 2위는 이한섭(서래초6)가 70타로, 3위는 72타를 기록한 이원준(계성초6). 

여초부는 박지연(경동초6)이 전반 36, 후반 33타를 기록하며 합계 69타(-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장은수(동포초6)가 70타로 2위에, 김민지(비봉초6)가 71타로 3위에 각각 랭크되었다.  

>> MBC미디어텍(사장 최천)과 에머슨퍼시픽그룹(회장 이중명)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 골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1999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 11년간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PGA, LPGA, JLPGA 및 국내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시현, 송보배, 최나연, 박희영, 지은희, 김경태, 이승호, 유소연, 오지영, 최혜용, 양수진 등의 선수를 배출하며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학생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지상파로 중계되고 있어 일반 골퍼들에게도 관심 있는 대회로 골프 대중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