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10.06.03

경북 대표 최원철 16회 한국미드아마선수권 우승

최원철(만53세/경북대표) 선수가 2002년도 우승자 탁동진(만48세/전북) 선수와 맞서 무려 4번의 연장 끝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참마루건설배 제16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에서 최원철 선수는 베테랑 탁동진(70,75,73) 선수와 대회 첫 라운드부터 70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최종일 버디 2,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218타(70,76,72)로 탁동진 선수와 동타를 만든 뒤 파4인 18번 홀(420M)에서 4번 째 연장을 거듭하다 끝내 파를 기록하며 값진 첫 승을 얻어냈다.

4번째 연장전에서 보기범해 2위로 내려앉은 탁동진 선수의 뒤를 이어 2라운드에서 72타로 단독선두에 섰던 이인환 선수는 합계 219타(72,72,75)로 3위를 차지했다. 

시도대항전으로 치러진 단체전(4 best 3)에서는 올해 총 13개 팀이 참가해 경북팀(강봉석,이주승,최원철,하병철)이 합계 667타(216,225,22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서울팀은 672타(226,218,228/권병훈,이정재,장흥수,정환)로 2위에 올랐으며, 광주가 675타(229,219,227/김봉주,김양권,박영응,오기종)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최사인 (주)참마루건설의 정환 회장은 서울대표로 출전해 222타로 공동 6위를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다. 중년 아마 골프계에서도 소문난 골프 애호가인 정환 회장은 각종 대회 입상은 물론 2001년 이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실력파다. 
올해부터 미드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주)참마루건설이 공동주최사로 나서 180여명의 역대 최다 참여율을 보이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