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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제50회 세계시니어선수권 '한국선수단 개인전 우승, 단체전 2위'

올해로 50회를 맞은 2009 세계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선수단이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또한번 한국골프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8월 30일부터 6일간 World Senior Golf Federation 주최로 열린 2009 World Senior Golf Championship에서 한국시니어대표팀(우기정,김선길,공병채,조황환)은 지난해 단체전 3위 입상에 이어 올해도 바짝 추격해 온 미국 팀을 막판에 역전시키며 영예의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을 보였다.

한편 한국대표팀 김선길(1940년생) 선수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 개인전 최종결선에 올라 일본의 아오끼 료헤이 선수를 꺾고(2Up-2and1)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으로서는 본 대회 다섯 번째 우승자가 됐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1981년 김영창, 1986,1992년 김홍수, 2007년 이준기)

이번 한국 시니어선수단의 눈 부신은 활약상은 양용은 프로의 PGA선수권 우승, 송민영, 안병훈 선수의 US아마추어 제패에 이은 쾌거로 대회 주최국인 미국의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한다.

The BROADMOOR COLORADO SPRINGS골프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총 16개국 107명의 선수가 출전해 대 성황을 이뤘으며, 차기대회는 란초 버나드(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