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9.08.27

허정구배 한국아마 3라운드 결과 보도자료

윤정호·서정민 공동선두

아마골프 메이저대회인 허정구배가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27일 성남에 위치한 남서울CC(파72·6388m)에서 열린 제56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윤정호(중산고3)가 무려 6타를 줄이며 상비군 서정민(경기고3)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7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던 서정민은 3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둘째날 7타를 줄였지만 샷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밤 늦게까지 맹연습을 했던 서정민은 이날도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연습장으로 달려갈 만큼 독한 연습벌fp다.
하지만 국가대표 윤정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첫날 2오버파을 쳤지만 둘째날 4타를 줄이며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윤정호는 이날 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만 무려 6개를 잡아내는 고감도 아이언 샷을 무기로 공동선두까지 뛰어올랐다.
최종라운드를 남겨놓은 가운데 여전히 우승자의 향방은 안갯속이다. 선두와 3타차 이내에 들어있는 선수가 무려 8명이나 되기 때문.
‘국가대표 에이스’ 김민휘(신성고2)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고 상비군 박일환(속초고2)도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1타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재혁(이포고1)이 6언더파 210타로 5위에 올랐고 상비군 박정대(한체대1)와 첫째날 선두에 나섰던 이상희(경기고2), 김규빈(육민관고1)이 선두에 2타뒤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호시탐탐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허정구배 제 56회 한국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남서울 컨트리클럽과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한다.

(매일경제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