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9.07.22

제9회 네이버스컵 최종일경기 보도자료

제주 오라골프장(PAR72, 거리(男 6,433M / 女 5,870M) 이틀간(7월 21일~22일) 개최된 가운데 제9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출전한 한국 팀 선수단 ‘남자 단체·개인전 석권 !  여자 단체 2위·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 여자 4 best 3 / 남자 6 best 5)

남자부 단체 우승을 차지한 한국 팀은 최종 합계 685타(342,343)를 기록하며 올해 본 대회 5연패(2005~2009)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 팀과 무려 13타 뒤진 698타(345,353)를 기록한 일본 팀이 2위를, 대만 팀이 711타(359,352)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 1위는 한국의 윤정호(중산고3)가 차지했다. 대회 첫날 -10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했던 윤 선수는 최종일 -4를 쳐내 합계 130타(62,68)로 남자부 정상에 올라 한국 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한몫을 더했다.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던 윤 선수는 시즌 첫 승을 국제대회에서 이뤄 내 이번 대회가 어느 때 보다 더 값진 승리가 됐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의 Yuki Usami 선수가 합계 135(67,68)로 2위에, 대만의 Hsieh Chi-Hsien 선수가 일본의 Shunsuke Sonoda 선수와 동타를 이뤘으나 카운트 백에서 이겨 136타(70,66)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단체 우승은 합계 422타(216,206)를 기록한 대만 팀. 여자 대만 팀은 이번이 본 대회 단체 첫 승이라 승리의 기쁨이 배가됐다. 2위는 한국 팀이 차지했다. 합계 425타(217,208)로 우승한 대만에 3타차를 줄이지 못한 채 2위에 그치고 말았다. 뒤를 이어 일본 팀이 합계 442타(220,222)로 3위를 지켰다.

여자부 개인전 우승은 총 141타(74,67)를 기록한 대만의 Tsai Pei-Ying가 차지했다. 첫날 74타를 쳐 중위권이었던 Tsai 선수는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67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Tsai 선수는 올해만 해도 2009 말레이시아 아마추어오픈대회와 2009 Acer National Spring Ranking Tournament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만 여자 아마추어 골프계의 유망주다.

2위는 141타로 같은 팀 Tsai Pei-Ying 선수와 동타를 기록했던 Yao Hsuan-Yu 선수가 차지했다. 최종일 -3로 선전하며 선두에 오른 Yao는 카운트 백에서 밀려 합계 141타(72,69)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호심배 우승자 양제윤(대전체고2)이 142타(74,68)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