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9.05.16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 보도자료

-매경오픈골프- 영건들, 상위권 점령  
 
한동안 숨죽였던 20대 젊은 선수들이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대회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작년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배상문(23)은 1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천961야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올 시즌 톱10 진입은 한차례에 그치고 최근 2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장타에서만큼은 배상문과 쌍벽을 이루는 김대현(21.하이트)도 3타를 줄여 오태근(33.이동수골프), 배상문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승부사'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4언더파 212타)로 뛰어 올랐고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 김형성(29), 박효원(22.박승철헤어스튜티오)도 공동 6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여기에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김경태(23.신한은행)와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 등 20대 기수로 불렸던 선수들이 선두와 3타차인 공동 10위(2언더파 214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젊은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노장 최상호(54.카스코)은 공동 24위(1오버파 217타)로 밀렸지만 일본파 김종덕(48.나노소울)과 허석호(36)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