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9.05.02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 보도자료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 3천만원) 2라운드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보미(21,하이마트)의 독무대였다.

경주에 위치한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 6,53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보미는 오늘만 무려 7타나 줄여내는 불꽃샷을 뿜어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70-65)로 리더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김보경(23,던롭스릭슨)이 ‘프로 5년차’ 이혜인(24,푸마)과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와 3타차 공동 2위에 랭크 되었다.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2라운드에 임한 이보미는(1번홀 출발) 2번홀(파5, 540야드)부터 4번홀(파4, 363야드)까지 3홀 연속 줄버디를 잡아냈고, 이어 6번홀(파5, 532야드)과 7번홀(파4, 355야드)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홀에서만 무려 5타를 줄이는 신들린 샷감각을 선보였다. 
일찌감치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이보미는 후반 9홀에 들어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보태 오늘 하루만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생애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보미의 오늘 기록은(7언더파) 2006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태영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신지애(21,미래에셋)가 세웠던 토너먼트 레코드(7언더파)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6언더파)를 갈아치우며 시즌 첫 메이저 퀸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선 이보미는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였는데, 오늘 컨디션과 샷감, 퍼트감이 모두 좋았고, 무엇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보미는 “원래는 안전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며 전략을 밝혔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필드 위의 슈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70-71) 단독 5위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고, 오늘 하루 3타를 줄이며(69타) 차분히 선두권 공략에 나선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은 조영란(22,하이마트) 이창희(20,팬텀) 등과 공동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6오버파 150타 이내를 기록한 69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예선을 통과했다. 주식회사 태영건설과 KGA(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GA(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는 SBS골프채널과 네이버(Naver)를 통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