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9.05.01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보도자료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5원, 우승상금 1억 3천만원)' 1라운드에서 프로 3년차 장지혜(23,하이마트)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4언더파 68타로 국가대표 상비군 김현수(17,부산 예문여고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맑고 화창한 날씨 가운데 경주에 위치한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첫날 장지혜는(10번홀 출발) 16번홀(파5, 549야드)에서 5m짜리 첫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해, 1번홀(파4, 376야드)과 2번(파5, 540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7번홀까지 안전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장지혜는 8번홀(파3, 160야드)에서 감각적인 아이언 샷에 힘입어 1m짜리 버디를 하나 보태 아마추어 김현수(17,예문여고2)와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친 장지혜는“보기없이 버디만 기록하는 등 실수가 많이 없었던 경기결과가 마음에 든다.”며 “오늘 세컨드샷 지점에서의 아이언 샷이 불안해 그린을 많이 놓쳤는데, 다행히 어프로치와 퍼팅이 좋아 위기를 잘 막았던 것이 주효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지혜는"프로데뷔 후 아직 우승을 못했는데,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룬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 같다(웃음)" 고 덧붙였다.

장지혜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아마추어 김현수는 2007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대회 개인전, 단체전 우승뿐 아니라 2008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전남도지사배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아마추어로 오픈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현수는 “오픈대회 첫 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는데, 퍼트와 드라이버 샷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뒤 “아직 구력도 얼마 안되고(6년) 프로대회 첫 출전이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배우며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필드 위의 슈퍼모델’서희경(23, 하이트)은 15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렸으나 17번홀(파3, 161야드)에서의 3퍼트가 선두권 추격에 발목을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무난히 1라운드를 마쳤다.

주식회사 태영건설과 KGA(대한골프협회)가 공동주최하고 KGA가 주관하는 태영배 제23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는 SBS골프채널과 네이버(Naver)를 통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