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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강민구배 제32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결과

당 협회와 유성컨트리클럽이 공동주최하는 강민구배 제32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유성골프장(Par72/5,707M)에서 개최됐다.

32회 한국의 내셔널 여자아마추어대회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장식하게 된 주인공은 영파여고 1년생 방다솔 선수. 

방다솔은 첫날부터 데일리베스트 -4(68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라 최종합계 214타(68,76,70)로, 국가상비군 장수련(득량중2)과 연장전을 치루는 녹녹치 않은 무명탈출의 신고식을 격으며 국내 최강의 여자 아마추어 자리를 차지하는 샛별이 됐다.

한편 2라운드에서 70타를 기록해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던 장수련(득량중2,상비군)은 합계 214타(73,70,71)로 방다솔과 동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진출했으나 연장 첫 홀인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전년도 우승자였던 국가대표 양수진(보영여고2) 선수. 양수진은 1위와 1타차인 215타(72,73.70)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본대회 2006년 우승자 김세영(대원외고1,상비군)가 남수지, 허윤경과 동타(216타)를 이뤘으나 최종일 70타를 기록해 카운트 백에서 이겨 4위에 랭크되는 행운을 안았다. 5위는 남수지(한영외고3). 합계 216타(74,70,72)로 어제와 같은 5위의 자리를 지키며 입상했다.

본 대회는 한국골프발전에 큰 공헌을 하며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유성골프장 창립자인 강민구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4년 강민구배로 타이틀을 명명한지 5회째이다. 올해로 32년의 역사를 지닌  본 대회는 총 124명의 국내 최강 여자아마추어가 출전해 36홀 경기 후 성적순(카운트 백 방식)으로 84명의 선수가 최종일 경기에 올라 승자를 가리는 열띤 경쟁을 치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