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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기가배 제14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 결과

당 회와 (주)기가골프가 공동주최한 "기가배 제14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의 영광은 진성근 선수(남자부,부산대표)와 황영자 선수(여자부)에게 돌아갔다.

헤븐랜드골프장(파72,경북 성주 소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본 대회의 실제 참가선수는 133명. 
해를 거듭할 수록 미드아마추어들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짐을 짐작할 수 있다. 제2일 경기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며 출전선수 다수가 포기할 것을 걱정했지만 어느 해보다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진지했고, 내셔널대회 출전의 자부심도 강해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자부 개인전 우승을 한 부산팀 진성근 선수(48세)는 첫날 7위(72타)로 출발해 선두와 멀어진 듯 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70타(-2)를 치며 합계 142타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 주인공이 됐다. 2위는 카운트 백에서 이긴 울산대표 심우관(145타-71,74) 선수가, 3위는 김화영(145타-71,74)가 차지를 했다.

안개로 인해 아쉽게도 1라운드전으로 승부를 겨뤄야 했던 여자부 개인전의 우승자는 황영자 선수(43세). 전년도 본 대회에 출전해 6위를 기록했던 황영자 선수는 전반 40타, 후반 39타를 쳐 합계 79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 전년도 본 대회 2위를 차지했던 이수영 선수는 올해 우승자와 1타차 80타(39,41)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연이은 2위에 머물러야 했다. 3위는 정희정(81타-39,42) 선수.
 
남자부만 실시했던 단체전(4 best 3) 결과,
전라북도팀(탁동진,김정,이상은,이형수)이 합계 441타(217,22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부산광역시팀(진성근,김기태,신정균,문현소)이 합계 443타(222,221) 2위를, 경상남도팀(조현홍,김영섭,이인환,박용욱)이 합계 446타(221,225)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