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9.07

[허정구배] 최종일경기 결과

54년의 오랜역사를 담고 있는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우승컵'이 창원고 3년생 김영수(국가상비군/1989년생)선수에게 전달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주)삼양인터내셔날과 본 협회가 공동주최한 허정구배 제54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남서울C.C./파72 / 6,388미터)에서 3일 내내 1위의 자리를 지켜(284-70,70,71,73) 우승컵을 거머쥔 뚝심선수 김영수는 이로써 KGA선수권 3개 대회(송암배,익성배,한국아마)를 3주 연속 석권하는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 뒤를 이어 287타(-1)를 기록한 3명(김민휘,노승열,김우현)의 선수중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8타를 쳐내 카운트백에서 이긴 신성중 3년생 김민휘(상비군) 선수가 2위의 자리를, 최종일까지 우승자 김영수와 순위다툼을 벌인 노승열(경기고1,국가대표)선수가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동타(287타)를 기록했지만 카운트백에서 밀려난 국가대표 김우현(백석고1) 선수가 4위에, 서영재(신흥고1) 선수가 289타(+1)를 쳐 5위에 랭크됐다.

대한골프협회와 `핑'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주)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와 남서울CC가 후원하는 허정구배 아마추어선수권은 54년에 창설된 아마 대회의 효시로 꼽힌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한국오픈과 남자프로(KPGA)투어인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보다도 역사가 4년이나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