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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제7회 네이버스컵 한국대표팀 남자 단체,개인전 석권

제7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한국,일본,대만)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남자부 단체·개인전 석권과 여자부 단체·개인전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일본 Miyoshi Country Club에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본 경기에서 첫날 69타를 쳐 단독선두였던 김비오(신성고2) 선수가 최종일(3일) 70타로 연일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해 합계 139타로 남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것. 그 뒤를 이어 일본의 Takayoshi Lseki 선수(141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비오 선수에 1타 뒤진 71타를 기록 합계 141타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의 Ming-Chuan Chen 선수가 145타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개인전 우승은 총 144타를 기록한 일본의 Mika Miyazato(일본)선수가 차지했다. 최종일 70타(-2)를 기록해 어제 단독선두였던 김세영(세화여중3) 선수를 1타차로 제쳐 우승컵을 안은 주인공이 됐다. 첫날 72타를 쳐 단독 1위였던 김세영 선수는 최종일 73타(합계 145타)를 기록해 안타깝게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일본의 Asako Fujimoto 선수로 최종일 74타(+2), 총 147타 기록. 

한편 남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합계 734타(+14)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본이 합계 736타(+16)로 2위, 대만이 746타(+26)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단체전은 합계 439타(+7)를 기록한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합계 443타(+11)로 2위, 뒤를 이어 대만이 합계 455타(+23)로 3위를 차지했다.

본 대회는 한∙일 양국간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기량 평가와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1996년에 창설되어 매년 대한골프협회와 일본골프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어오다 2001년부터 대만 팀이 합류하여 지금의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 교환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차기 대회 개최국은 대만.

올해 우리나라는 남자 국가대표(6명) 김비오, 김우현, 맹동섭, 박일환, 조병민, 전윤철 선수와 여자 국가대표(4명) 김세영, 양수진, 장수화, 이정민 선수가 출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