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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4

2007 옵티미스트에 출전한 국가대표 양수진 1위, 김세영 3위 기록

2007 Optimist International Junior Golf Championship 여자부(14-15세그룹)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양수진(보영여고1)과 김세영(세화여중3)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주니어 골프의 위력을 과시했다.

미국, 플로리다 PGA National Resort & Spa(Haig Course-5,541야드)에서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본 대회는 매년 전 세계 국가대표급 주니어 선수들이 초청되어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올해도 각 부별 총 37개국 39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가톤급 주니어대회임을 증명했다.

우리 대표팀이 출전한 14-15세 그룹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R로 진행됐으며, 총 69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대회장은 34도를 오르내린 폭염과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며 천둥과 함께 불어 닥친 폭우로 여러 차례 대회가 중단되다 다음날(최종일 23일) 새벽 5시30분에 속개되는 악천후 현장이었다.

최종일(23일)은 대부분의 선수가 27홀을 라운드 하는 힘든 게임을 치러야 했다. 
같은 날 11시에 샷건으로 시작된 최종일경기도 우기로 중단, 지연되는 일이 반복된 가운데 1R 단독 1위(71타)를 차지했던 양수진이 2R 최고 -6(66타)를 기록해 1위의 자리를 굳히며 합계 209타(71,66,72)로 여자 14-15세 그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위는 태국의 Tanaporn K.(214타), 또한 함께 출전한 김세영 선수도 1R에서 4위(74타)에 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해 최종일경기 베스트 기록(68타)을 내며 합계 216타(74,74,68)로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