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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2016 호주아마 여자부 박민지 우승, 한국팀 남녀혼성단체전 우승

2016년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Metropolitan Golf Club & Kingswood Golf Clubs(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16 호주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박민지 선수(보영여고3)가 여자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한국팀은 남녀혼성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골프 국가대표팀은 2016년 동계 국가대표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1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4개 대회에 참가하며 세계의 우수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실전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호주 동계훈련 기간 중 한국 대표팀은 2015년부터 호주아마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1894년 ‘Victorian Golf Cup’으로 시작된 호주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호주를 대표하는 아마추어대회로서 스트로크경기 2일(36홀) 종료 후 남자 64명, 여자 32명의 선수만이 매치플레이에 진출하게 된다.

 

여자대표팀은 16강에 총 6명이 진출, 8강에는 3명(박민지, 박현경, 이가영)의 선수가 진출하였으나, 박민지 선수만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조아연 선수(대전체고1,국가상비군)와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박민지 선수는 7번 홀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며 13번 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기록, 6대5로 경기를 마치고 첫 번째 참가한 해외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대표팀 3명(장승보, 윤성호, 류제창)은 모두 매치플레이에 진출하였으나, 장승보 선수와 류제창 선수는 32강에서, 윤성호 선수는 16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스트로크경기 2일(36홀)까지의 남녀선수 4명의 타수합으로 결정되는 남녀혼성단체전 우승은 한국팀에 돌아갔다.

 

호주아마를 끝마친 한국대표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시드니 뉴캐슬 Belmont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2016 LAKE MACQUARIE INTERNATIONAL AMATEUR CHAMPIONSHIPS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