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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제니아엔조이골프- 김빛나, 대회 첫 우승

김빛나(18.신갈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2007 제니아-엔조이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빛나는 12일 경기 가평 썬힐골프장(파72.6천189야드)에서 총상금 3천만원이 걸린 가운데 열린 4차 대회 마지막 날 1언더파 71타를 쳐 1, 2라운드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김혜윤(18.대전체고)과 박미지(17.제주관광산업고), 이현주(19.부산외대)가 한 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김빛나는 전반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더해 첫 우승과 함께 KLPGA 정회원 입회의 기쁨을 누렸다. 김혜윤은 상반기에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을 세 차례나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박미지는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지만 첫날 2오버파 74타의 부진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 이번 4차전을 끝으로 상반기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 74타 이내를 기록한 25명의 준회원이 KLPGA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5차전은 7월 23일과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