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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한국 여자아마골프, 아시아 태평양 제패’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사흘간(4.27.~29.) 제주 오라CC에서 개최된 제38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팀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현경(개인 1위), 최혜진(개인 2위), 이가영(개인 3위) 선수가 나란히 개인전을 휩쓸며 지난해에 이어 단체전 합계 41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3라운드 내내 단독선두의 자리를 지켰으며, 단체 2위 호주(433타)와는 무려 23타차를 내면서 올해도 압도적인 승리로 아시아-태평양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박현경(208타-69,69,70) 선수는 지난해(37회)에 이어 두 번째 거두는 값진 승리였으며,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 내내 돌아가면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는 기량을 발휘해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ㅇ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제주도 오라CC(파72, 5,729미터)에서 3일간 펼쳐졌으며,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의 여자아마추어선수 42명과 각국 임원들을 포함하여 총 100명이 참가하였다.

ㅇ우리나라에서는 1991년(한성골프장)과 2003년(우정힐스골프장)에 이어 3회째 개최되었으며, 현재 최고의 여자프로선수들이 우승을 하며 거쳤던 등용문과 같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허미정(2006년), 유소연(2007년), 장하나(2009년), 김효주(2010년,2012년)가 각각 개인전 우승을 기록하였다.

 

[한국선수단]

단장 장세훈 단장(선수강화 부위원장), 코치(박현순, 박소영), 선수 박현경(함열여고1), 이가영(창원사파고2), 최혜진(학산여고2)

[최종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 한국 410(140,134,136) / 2위 호주 433(150,141,142) / 3위 필리핀 433(147,141,145)

[개인전]

1위 박현경(함열여고1) 208(69,69,70) / 2위 최혜진(학산여고2) 209(71,65,73) / 3위 이가영(사파고2) 210(75,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