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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남해에 골프장 갖춘 체육.휴양시설 조성

경남 남해군에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체육.휴양시설이 조성된다. 남해군과 ㈜남해 썬비치(대표 박영엽)는 11일 군청 내 회의실에서 하영제 군수와 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고현면골프장추진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비란지구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해 썬비치측은 내년 연말까지 모두 1천140억원을 투자해 고현면 도마리와 설천면 비란리 일원 매립지 79만2천㎡에 18홀 규모의 정규 골프장과 빌리지 콘도미니엄 35평형, 45평형 각 60실, 고급 빌라형 58평형 30실, 특급 빌라형 78평형 18실, 다목적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건립한다. 남해 썬비치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급식용 농산물도 군내 생산품을 사용하며 남해군은 시설 조성에 따른 직간접 피해와 민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 등 행정처리와 진입도로 개설, 주민공동이용 시설 등을 설치한다. 하영제 군수는 "투자가 열악한 고현.설천면 지역에 대규모 체육.휴양시설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