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시즌 2승을 거둔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가 `하나은행 이달의 신인왕'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경태는 개막전인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매경오픈을 잇따라 석권하는 등 시즌 초반 4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신인왕 포인트에서 802점을 획득, 이승호와 최혁재 등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렸다. 신인왕 포인트와 함께 상금 랭킹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는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대상' 포인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달의 신인왕'은 매 대회 성적에 따른 차등 포인트를 부과한 뒤 4개 대회가 끝날때마다 이를 합산해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