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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2017 국내 핸디캡 현황 안내 - 핸디캡 발급 현황 총 1,426건

(GHIN 메인 화면 / 스마트폰 설치 예)

대한골프협회에서는 공인 핸디캡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주최,주관하는 모든 아마추어 대회에 핸디캡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전 약 200명 미만에 불과하던 핸디캡 발급자 수가 2013년부터 매년 1,000명 이상으로 증가 하였으며 그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공인 핸디캡 발급 건수는 총 1,426건이다.

 

핸디캡 발급은 크게 두 가지의 형태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는 KGA를 통한 공인 핸디캡 카드 발급, 두 번째는 골프장을 통한 GHIN®(Golf Handicap & Information Network®)사용이다.

 

핸디캡 카드 발급은 올 한해만 신규 325명, 재발급 566명 총 891명으로 기록되었다. 핸디캡 카드 발급자 수는 전년도 대비 264명 줄었는데 이는 대한체육회에 골프 선수로 등록하는 수가 많이 줄었고 연간 대회 참가 횟수 제한 등의 이유로 대회 참가에 영향을 받아 결국 선수들의 핸디캡 카드 발급 요청이 줄었기 때문이다.

 

카드 발급자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상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발급자가 골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부분(733명) 이었고 발급 사유로는 당연히 대회 참가를 위한 발급이 약 94%(687명), 기타 진학을 위한 증빙 자료 제출용으로 약 6%(46명)가 발급을 받았다. 한편 일반 골퍼의 경우 158명이 핸디캡 카드를 발급 받았는데 가장 많은 발급 사유로는 해외 여행을 위한 발급이 약 65%(103명), 본인이 속한 골프장의 클럽 챔피언전 또는 각종 이벤트(해외 포함) 대회 참가를 위한 발급이 약 28%(45명)로 나타났다.

 

한편 올 2017년 공인 핸디캡 발급의 특이점은, 회원사 골프장 중심으로 보급을 시작한 GHIN®을 통해 핸디캡 발급 및 관리가 가능해 졌다는 부분이다.

 

GHIN®은 USGA®의 핸디캡 관리 프로그램으로 대한골프협회는 USGA®와 사용계약을 체결, 국내에 프로그램 사용을 희망하는 회원사 골프장에 보급하여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20개 골프장에서 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사용자 수는 535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GHIN® 사용 골프장 중에는 (주)블루원에서 운영하는 3개 골프장이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사용자 수 1위 - 블루원 용인: 147명).

 

협회에서는 향후 더 많은 골퍼가 GHIN®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호회(cf. 골프클럽)에서도 일정 조건을 갖추면 사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핸디캡(공식 명칭: 핸디캡 인덱스)발급에 따라 나타난 골퍼들의 핸디캡 평균은 카드 신규발급자의 경우 약 9.7, 재발급자의 경우 약 2.4를 나타냈으며 GHIN® 사용자의 경우 10.1을 나타냈다. 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가 선수와 일반 골퍼가 혼재되어 정확한 평균을 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선수의 경우 핸디캡이 약 2.0 미만, 일반 골퍼의 경우 약 10.0 전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USGA®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골퍼의 평균값이 다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와 USGA®의 자료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르나, 명확한 사실은 외국 골퍼들의 경우 핸디캡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해외 여행 등의 목적을 위한 발급으로 받은 것이 아니고 진정한 골퍼로써 기본적으로 자신의 핸디캡을 정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외국 골퍼들은, 한국 골퍼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스코어를 규칙에 따라 정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으며 이러한 사유로 우리와 USGA®의 핸디캡 평균값의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핸디캡이 0.0 이상 플러스 핸디캡을 가진 스크래치 골퍼는 남자의 경우 1.6%, 여자의 경우 0.4%로 나타났다.

(http://www.usga.org/content/usga/home-page/Handicapping/handicap-index-statistics.html)

 

'핸디캡(GHIN)&코스레이팅'관련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대한골프협회 안형국 과장에게 문의바랍니다.

 

작성자: 안형국 과장(회원사 골프장 지원 담당/hkahn82@kgagol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