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4.25

<'골프장 명명식' 잭 니클로스 문답>

세계 골프의 거장 잭 니클로스(67.미국)는 24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 마케팅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를 세계 최상 수준의 골프 코스로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골프장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동북아 경제 중심이 될 송도국제도시의 비전을 높이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세계 어느 골프 코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설계해 실력에 관계없이 모든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잭 니클로스와의 일문일답.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의 특징은. ▲이 골프장은 전체적인 송도국제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부합하도록 디자인했다. 기본적으로 매립지에 건설되다 보니 전체 코스가 인공적인 디자인으로 건설된다. 골프장 시설을 구축하는데 있어 목표는 세계의 기업인들이 송도에 더 많이 오게 하고 이곳에서 비즈니스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골프장들과의 차이점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은 세계 일류 골프장으로 건설될 것이고 관리측면에서도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골프 코스 스타일에 개성을 갖게 하고 외관상으로도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다.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를 만들고자 한다. --송도국제도시가 매립지이고 바다 옆에 위치해 있는데. ▲골프장을 건설하는 장소가 매립지인 것은 다른 곳과 여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염분을 제거하고 나면 자유롭게 설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골프장 내 호수를 조성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고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다. 잔디 묘종 역시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을 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유지.관리측면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장의 전체적인 경관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과의 연관성은. ▲골프와 비즈니스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비즈니스맨이 골프를 하는 것은 여가선용의 차원 뿐 아니라 사업과도 관계가 있다. 게일사가 추진 중인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인 골프 클럽 사업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을 만들어 송도를 찾는 모든 기업인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