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4.19

스트레인지,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US오픈골프대회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7승을 올린 커티스 스트레인지(52)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자격심사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스트레인지와 허버트 그린(61)에 대한 입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린은 '원로 부문'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고 스트레인지는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 결과 70%의 찬성표를 얻었다. 1977년 PGA 투어에 뛰어든 스트레인지는 1988년과 1989년 US오픈을 2년 연속 우승했고 특히 1985년에는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는 기념비적 업적을 남겼다. 1970년부터 무려 26년 동안 PGA 투어에서 활약한 그린은 1977년 US오픈과 1985년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19승을 올렸다. 한편 오는 11월 박세리(30.CJ)가 스트레인지, 그린과 함께 입회식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