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퇴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인터내셔널대회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28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뉴스 전문통신 스포츠티커가 보도했다. 우즈는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 우즈재단'을 내세워 디인터내셔널을 대신할 대회를 7월 워싱턴D.C에서 열기로 PGA 투어 사무국과 합의했다. 우즈와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3월7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상금 등을 발표한다. 1986년 시작된 디인터내셔널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방식을 적용해 흥미를 끌었지만 우즈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이달 초 PGA 투어 일정에서 제외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