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2.28

우즈, 디인터내셔널 공백 메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퇴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인터내셔널대회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28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뉴스 전문통신 스포츠티커가 보도했다. 우즈는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 우즈재단'을 내세워 디인터내셔널을 대신할 대회를 7월 워싱턴D.C에서 열기로 PGA 투어 사무국과 합의했다. 우즈와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3월7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상금 등을 발표한다. 1986년 시작된 디인터내셔널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방식을 적용해 흥미를 끌었지만 우즈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이달 초 PGA 투어 일정에서 제외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