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2.28

비싼 그린피 때문에 美 아마추어 골프 대회 차질

미국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골프장의 값비싼 그린피 때문에 대회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라운드당 1인의 그린피가 450달러에 달하는 값비싼 그린피 때문에 95년 동안 페블비치에서 치러졌던 미국 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대회 장소를 옮길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세계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1919년 캘리포니아 해변의 링크스 코스로 문을 연 이래 단 한 해만 빼놓고 매년 페블비치에서 개최되었던 캘리포니아 아마추어챔피언십이 이곳을 떠나게 됐다는 것. 올해로 이 주 아마추어대회의 96회 대회가 페블비치링크스를 떠나게 된 것은 돈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페블비치사는 캘리포니아골프협회에 그린피 할인의 혜택을 주었지만 할인된 가격도 엄청났다. 원래 페블비치는 부분적으로 이 대회를 위하여 만들어진 코스였지만 현재 페블비치의 표준 1라운드 그린피는 450달러이며. 오는 4월1일을 기해 475달러로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 -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