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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위성미, 또 손목 다쳐 메이저대회 출전 불투명

위성미(18.나이키골프)가 오른쪽 손목에 이어 왼쪽 손목도 크게 다쳐 4주에서 길게는 6주간 골프클럽을 놔야 할 처지라고 AP통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위성미 가족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셸 위는 3월30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초대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그는 이번 주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면서 손목을 다쳤고, 깁스를 4∼6주간 해야 완치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작년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도로 위에 놓인 볼을 치다가 오른쪽 손목을 다쳐 압박붕대를 감고 있는 위성미는 왼쪽 손목마저 다쳐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위성미 가족과 친분이 있는 한 관계자는 "미셸의 대회 출전 일정은 부상의 완전 회복 여부를 봐서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