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2.06

골프장 내장객, 연인원 2천만명 시대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작년 한해 국내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의 연인원이 2천만명을 넘어섰다. 5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작년에 전국 골프장 250개소(회원제 157개소, 대중 93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1천965만3천359명으로 2005년 1천776만6천976명에 비해 1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군(軍)이 운영하고 있는 18홀 미만 골프장 24개소의 내장객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내장객은 2천만명을 넘어 선 것을 의미한다고 골프장경영협회는 설명했다.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천350만7천219명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고 대중 골프장 내장객은 614만6천140명으로 전년 대비 2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이용객은 3천761명으로 2005년에 비해 0.7% 늘어난데 그쳤다. 또한 지난 한 해에는 회원제가 12개소, 대중이 22개소가 신규 승인돼 대중 골프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원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 1월1일 현재 전국 골프장은 6천373홀로 18홀로 환산해 354개로 파악됐으며 운영 중인 골프장은 회원제가 3천591홀(199.5개), 대중이 1천176홀(65.5개)로 18홀로 환산해 265개소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