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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GS칼텍스 매경오픈, 54홀 경기로 축소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 악천 후로 인해 54홀로 축소 진행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는 6일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스폰서, 선수, 방송, 골프장 등과 4차에 걸친 논의 끝에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최종 3라운드 경기는 7일 오전 7시 50분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는 오전 8시 10분부터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선수들의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졌고 오전 10시 10분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비는 멈추지 않았고 오전 11시 30분까지 2차 중단됐다.

 

오전 11시에 비가 잦아들면서 예정대로 오전 11시 30분에 1번홀과 10번홀에서 첫조 선수들이 티샷을 날렸다. 그러나 다시 비가 퍼붓기 시작했고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가 낮 12시에 3차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1시 30분까지 현장 상황을 지켜본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는 오후 2시에 3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다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는 "72홀 경기로 진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선수들이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며 "일요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건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정찬민이다. 이정환은 9언더파 133타 단독 2위에 자리했고 김비오와 정태양, 국가대표 장유빈이 7언더파 135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종 3라운드는 7일 오전 7시 50분 1번홀과 10번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본 보도자료는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게시: 강대훈 사원(hdcp@kgagol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