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2.01

오거스타 내셔널GC, 100명에 마스터스 초청장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2007년 마스터스골프대회가 열릴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을 밟게 될 '골프 명인'들이 정해졌다. 마스터스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은 31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출전 자격을 갖춘 100명 명단을 공개했다. '꿈의 코스' 내셔널 골프클럽을 밟게 될 이들은 역대 대회 우승자,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최근 2년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2006년 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40명, 2006년 세계랭킹 상위 50명 등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망라된 가운데 '한국산 탱크'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양용은(35)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작년 PGA 투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 등 두 가지 출전 자격을 갖췄고 양용은은 세계랭킹으로 출전권을 땄다.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가 두 명 이상 출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은 대회 개막 사흘 전인 4월2일 현재 PGA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거나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는 선수에게도 출전 자격을 준다. 내셔널골프장은 한편 올해 대회 참가자 가운데 18명은 처음 출전하는 '마스터스 신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브리티시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谷原秀人)는 특별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