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국가대항전인 남자월드컵대회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서 제외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30일 전했다. 월드컵골프대회는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최하는 WGC시리즈 4개 대회 중 하나였지만 타이거 우즈(미국),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을 외면하면서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이로써 올해 WGC 시리즈는 WGC-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WGC-CA 챔피언십,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개 대회만 열리게 됐다. 한편 올해 월드컵골프대회는 WGC시리즈에서는 제외됐지만 스위스 스와치그룹의 세계적인 시계브랜드 '오메가'를 새 타이틀스폰서로 얻어 11월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