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1.05

KPGA, 김경태.강성훈에 대기 시드권 부여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김경태(20.연세대)와 강성훈(19.연세대)이 내년 투어 1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열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7일 김경태와 강성훈에게 대기 시드권을 부여한다고밝혔다. KPGA는 이사회를 열어 김경태와 강성훈이 아시안게임 일정과 겹쳐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태와 강성훈은 투어 풀시드자 143명과 대기 시드자 20명에 이은 순위가 돼 상황에 따라 최대 70% 정도의 대회에 출전할수 있고, 상금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KPGA는 전망했다. 현행 규정은 시드를 부여받지 못하고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스폰서 초청을 받아야 하며, 출전 대회 수는 3개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들 둘에게 예외를 적용해 대회 출전 기회를 늘려줬다. 김경태와 강성훈은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란히 프로대회에서 우승해 테스트를 받지 않고 KPGA 회원이 되는 특혜를 이미 받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