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7.01.05

미셸 위 "2007년에도 남자대회 도전은 계속된다"

17세 어린 천재소녀 골퍼의 도전은 2007년에도 계속된다. 미셸 위가 정해년 새해에도 남자대회 도전을 멈추지 않을 뜻을 확실히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진 미셸 위는 이같은 의지를 드러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미셸 위는 현재까지 총 6차례 남자대회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높은 벽에 대한 실감 뿐이었다. 계속된 실패에 그를 향한 주위의 시선도 점점 싸늘해졌다. 포기할만도 하지만 그녀의 사전에 포기란 없는 듯하다. 미셸 위는 "사람들은 내게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매우 고집이 쎈 편이다"라며 "내가 원하는 것은 남자대회 우승이다. 이 목표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해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내고 말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 그 흥분은 최고다"라며 자신이 골프를 하는 이유를 밝힌 미셸 위. 각종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그의 도전이 2007년엔 밝은 빛이 되어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그의 2007년 첫 번째 도전은 오는 12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이다. 스포츠서울닷컴 - 김호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