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프 대회가 22일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 주관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KGA 회원사인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파71·6792m)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14억원이다. 우승 상금 역시 5억원으로 최고 상금액을 유지한다. 우승자에게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김민규(2015~2016년 국가대표)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순회배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3승을 거둔다. 우승 시 3회 우승자인 김대섭(1999~2000년 국가대표, 1998·2001·2012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민규는 "로리 매킬로이가 한국오픈에 출전했을 때 갤러리로 따라다니며 신나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는 사실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3승을 할 수 있다면 진정한 '한국오픈의 사나이'라 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코스는 전반적으로 넓지만, 까다로운 홀이 몇 곳 있다. 점수를 줄여야 할 홀과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홀에서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2승을 거둔 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출전 선수는 한승수(2023년 우승), 이준석(2021년 우승),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2019년 우승), 최민철(2018년 우승), 강성훈(2005~2006년 국가대표·2013년 우승), 배상문(2008·2009년 우승) 등이다.
이 밖에도 김백준(2020~2021년 국가대표), 조우영(2020~2022년 국가대표), 옥태훈, 배용준(2019~2020년 국가대표), 문도엽, 엄재웅, 송민혁(2021~2023년 국가대표), 최승빈, 임예택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 1차 예선에서는 493명이 출전해 70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최종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70명 등 144명이 본선 진출을 다퉜다.
그 결과 15명이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주요 통과자는 정재현, 와다 쇼타로(일본), 김현욱(2023년 국가대표), 김민휘(2008~2010년 국가대표) 등이다.
예선 통과자가 우승을 거둔다면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역대 최고 순위는 1990년 33회 대회에서 김성종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KGA는 국가대표 강승구(남성고), 김민수(호원방통고), 안성현(신성고), 유민혁(서강고), 이재원(한체대), 최준희(한체대)를 내보낸다.
KGA 랭킹 남자부 1위인 김민수는 "인생 첫 한국오픈 출전이다. 부담감이 있지만,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잘 해보고 싶다”며 “KGA가 주최하는 영건스 매치플레이가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열려서 익숙하다. 까다로운 면이 있는 코스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 종료 결과 공동 60위까지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
상금배분표는 진출 선수 수에 따라서 공지된다.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아마추어 포함)에게는 50만원의 코오롱 머니를 지급한다.
홀인원 부상은 4번 홀, 8번 홀, 15번 홀, 17번 홀에 걸려있다.
대한골프협회 [대한민국 골프 기준]
대한체육회 정규 가맹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는 1965년 9월 23일 설립된 스포츠 행정 기구로 대한민국 골프 종목 행정을 총괄한다. 목적은 골프를 통한 국민 체력 향상, 골프 문화 발전, 우수 선수 양성을 통한 국위선양이다. 주요 사업은 골프 진흥 보급, 대회 활성화 조성, 우수 선수 육성,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위상 강화, 골프 환경 개선이다. 매년 국가대표(남녀 6명씩), 상비군(남녀 10명씩), 주니어 국가 상비군(남녀 3명씩)을 KGA 랭킹(주니어 포함)을 통해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국가 상비군은 다양한 지원과 함께 국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 주요 출전 무대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이다. 대한골프협회는 매년 4개의 주요 오픈 대회를 주관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매일 셀렉스배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아시안 투어와 공동 주관인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다. 이 밖에도 강민구배(이하 가나다순), 드림파크배, 박카스배, 베어크리크배, 블루원배, 빛고을중흥배, 송암배,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영건스, 제주특별자치도배, 참마루건설배, 최등규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KB금융그룹배, 허정구배 등을 주관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연계된 규칙 교육, 핸디캡, 코스 레이팅 등도 대한골프협회의 영역이다. 협력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4대 연맹이다.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96곳(가나다순)
88, 가평베네스트, 고성노벨, 고창, 곤지암, 골드레이크, 군산, 그랜드, 김천포도, 김포SEASIDE, 남부, 남서울, 남여주, 남촌, 뉴서울, 뉴코리아, 대구, 도고, 동래베네스트, 드림파크, 디오션, 라데나, 라비에벨 듄스, 라비에벨 올드,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레인보우힐스, 롯데스카이힐 제주CC, 루트52, 마우나오션, 몽베르, 무안, 베스트밸리, 베어크리크 포천, 부산,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샌드파인, 서산수골프앤리조트, 서울, 서원밸리, 설해원, 성문안, 세레니티, 세종에머슨, 센추리21, 송추, 수원, 신라, 아난티 중앙,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양, 양주, 엘리시안강촌, 엘리시안 제주, 오창 에딘버러, 올데이 옥스필드, 올데이 임페리얼레이크, 용원, 우정힐스, 월송리, 웰링턴, 유성, 일동레이크, 일라이트, 자유, 잭니클라우스, 제일, 중문, 천룡, 천안상록, 카스카디아, 코리아, 코스카, 클럽 나인브릿지, 클럽디 금강, 킹스데일, 킹즈락, 테디밸리, 트리니티, 파인리즈, 파인스톤, 페럼, 프린세스, 플라자CC 용인, 핀크스, 한성, 한양, 해비치 서울, 해비치 제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화산, 화순, 휘닉스, 힐마루 골프앤리조트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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