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06.12.22

미국 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에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1.미국)가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2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우즈는 GWAA 투표 결과 97%의 지지를 얻었다.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뽑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던 우즈는 1997년 투어에 입문한 뒤 1998년과 200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이 상을 받아 벌써 8번째 수상. 최우수 여자 선수 상은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가 받았다. 오초아는 올해 6번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과 상금왕, 평균 최소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 등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오초아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등을 제치고 87%의 지지를 얻어 최우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제이 하스(53.미국)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007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최되는 GWAA 연례 총회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