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도훈 선수와 정재은 선수가 대만 SUNRISE골프장에서 대만아마추어선수권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대만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HO CUP)"에서 상대 선수인 Pan, Cheng-Tsung(대만 남자) 선수와 Lu, Guan-Zhi(대만 여자) 선수를 제치고 매치플레이 18홀 결승경기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대만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은 2004년 대회에서 국가대표 최송이(여자) 선수의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남자부의 우승은 대만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첫 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자인 김도훈 선수는 스트로크플레이(36홀)에서 15위를 차지해서 어려운 상대를 차례대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가서 전반 9홀까지는 3up까지 순조롭게 출발하다가 후반 상대선수의 추격으로 마지막 18홀까지 가는 접전에서 1홀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자인 정재은 선수는 스트로크플레이(36홀)에서 이창희 선수에 이은 2등으로 매치에 진출해서 비교적 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자를 꺽고 올라온 Lu, Guan-Zhi(대만) 선수에게 1up, 1down을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18홀까지 동점을 기록하면서 연장 2번째홀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대만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1일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2일동안 36홀의 예선전을
실시하여 본선진출 인원 남자 32명, 여자 16명을 선발하여 3일간 매치플레이를 실시하여 우승자를 결정한다.
본선 매치플레이에서는 남자부 16강전, 8강전, 4강전, 여자부 8강전, 4강전을 거쳐 최종결승전을 실시한다.
최종 결승전은 18홀 매치플레이를 실시하여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진표보기